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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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가 좋다. 중랑천이 있어서 더욱좋다. 사계절따라 변하는 중랑천을 탐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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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0km. 최대너비 150m. 유역면적 288㎢. 경기와 서울의 경계 부분은 서원천()이라 하고 도봉구 창동() 부근에서는 한내[]라고 한다. 서울의 시계 밖을 흐르는 부분 700m를 제외하고 국가하천으로서는 19.3km이다. 동대문구 이문동() 부근에서는 중랑천 혹은 중랑개[]가 되어 계속 남류하다가 군자교()·장안교()를 지나서 청계천()과 만나 서쪽으로 꺾여 한강으로 들어간다. 청계천 외에 도봉천()·우이천()·묵동천()·면목천() 등의 지류가 있다. 옛날에도 청계천중랑천의 하천오염은 심했던 모양으로 서빙고(西)에서 하던 채빙()을 두모포(:현재 ) 쪽으로 장소를 옮겼다는 기록이 있다. 1979년에 중랑천 하수처리장이 건설되었다.

시민들의 휴식 공간

중랑천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습 침수 지역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몇 년 사이 중랑천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 문화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5.15킬로미터 구간에 수해 방지 시설을 구축하여 걷고 싶은 거리, 체육 공원, 다양한 휴식 공간, 자연 학습장을 조성한 것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 위해 중랑천을 찾는다. 아침에는 조깅을 나온 시민들이 눈에 띄고 저녁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하천변을 거니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테마가 있는 산책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전 구간을 우레탄으로 포장한 걷고 싶은 거리는 운동과 산책 모두에 적합하다. 조깅이나 산책뿐만 아니라 중랑천을 따라서는 2차로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있어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둔치 옆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는 길이 5.1킬로니터로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큰 굴곡이 없어 아이들과 함께 즐겨도 안전하다. 자전거는 장평교와 군자교 사이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빌릴 수 있다.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다

중랑천에는 봄꽃 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열린다. 봄에는 중랑천 녹지순환길을 따라 벚꽃이 만개한다. 그에 앞서서는 산책로를 따라 유채꽃이 만개한다. 가을날의 코스모스 또한 일품이다. 이 밖에도 매년 5월에서 10월 사이에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과 면목체육공원에서는 중랑 시네마&뮤직 페스티벌, 중랑 문화예술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행사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체험 학습장도 있다. 장평교와 군자교 사이 중랑천 둔치에 마련된 자연 학습장에서는 1일 농부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직접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해봄으로써 음식이 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다. 도시의 아이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농경 생활의 수고스러움을 경험하는 기회다. 또한 중랑교 남단에는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탁구, 배드민턴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을 갖춘 면목체육공원이 있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제 중랑천은 낭만과 휴식, 문화가 함께하는 곳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